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이 헌법정신을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인권을 보장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책무를 맡은 국가기관으로서 헌법정신이 이 땅에 한층 더 강력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남석, 신년사에서 "인권정신이 뿌리내리도독 헌법재판소가 최선"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


헌법이 국민의 삶 속에 살아있는 규범으로 자리잡도록 하고 국민이 공권력에 의한 억압이나 차별로 고통받을 때 고통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소장은 “2019년은 헌법적으로 의미가 깊은 한 해”라며 “4월11일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지 100년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남북관계가 평화라는 방향으로 전진하는 것을 체험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역량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지난해 지핀 희망의 불씨를 더욱 크게 키우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