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검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때 금품 돌린 혐의로 박차훈 기소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11-08 19:0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새마을금고 대의원 등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이희동)는 박 회장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때 금품 돌린 혐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8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차훈</a> 기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의원 93명 등 새마을금고 회원 111명에게 1546만 원어치의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의 투표권을 지닌 대의원은 모두 351명으로 박 회장은 이 가운데 약 3분의 1에게 금품을 돌린 셈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추석과 설을 앞두고 5만 원 상당의 그릇·과일 세트, 16만5천 원 상당의 송이버섯 세트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 대구와 경북 대의원들에게는 골프 회원권을 10번에 걸쳐 무상으로 쓸 수 있게 해줬다.

박 회장은 “명절에 의례적으로 선물을 보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박 회장이 다른 명절에는 대량으로 선물을 보내지 않았고 차명으로 선물을 보낸 곳도 있다는 점을 들어 재판에 넘겼다.

박 회장은 2014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낙선한 뒤 2018년 2월 회장에 당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