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 따뜻한 장터’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결연을 맺은 마을의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그룹 계열사의 1사 1촌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었다.
‘신한 따뜻한 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꾀하고 소외계층에게 농산품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로 신한금융그룹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2009년부터 10년째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신한 따뜻한 장터’는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가 ‘하나의 신한(One Shinhan)’ 차원에서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 손잡고 농가와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미자 마을(경북 문경시), 삼배리 마을(강원 횡성군), 상군두리 마을(강원 홍천군), 북면(천안시) 등 4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조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60여 명의 임직원 봉사자와 함께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소외계층에게 농산품을 지원하는 후원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신한금융그룹은 5천만 원 규모의 결연마을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뿐 아니라 그룹 차원의 자원봉사대축제인 ‘Global One Shinhan’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8개국 2만6천여 명의 임직원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 문화재 보존과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