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비용 증가로 3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3분기 매출 1673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순이익 64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6%, 41.2% 줄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플랫폼 이용 고객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방송발전기금 납부, 신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3분기 KT스카이라이프 전체 방송 가입자는 432만 명으로 2분기보다 2만6천 명 줄었다.
다만 초고화질(UHD)TV 가입자는 2분기보다 5만3천 명 늘어난 105만8천 명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 전체 가입자의 24%를 차지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가 10월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을 출시한 뒤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인터넷TV(IPTV) 신규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