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미국의 이란 제재가 다가오면서 이란의 원유 공급 감소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2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6달러(0.39%) 오른 6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73달러(0.43%) 오른 77.62달러에 거래됐다.
11월4일 미국의 이란 원유 제재 복원을 앞둔 가운데 이라크가 키르쿠크 유전에서 이란으로의 원유 수송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유가가 올랐다.
그러나 뉴욕증시 급락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의 불안감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만4688.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6.88포인트(1.73%) 떨어진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12포인트(2.06%) 떨어진 7167.21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