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에 권대영 국장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금융분야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새로 만든 금융혁신기획단 단장에 권대영 국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단장은 196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진해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8회를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에서 일하다 2011년에 금융위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과장과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됐다가 이번에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으로 복귀했다.
금융위는 7월 말 조직개편에서 금융혁신기획단을 새로 만들었다. 금융혁신기획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운영하는 한시적 조직으로 핀테크산업 육성 등 금융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혁신과, 전자금융과, 금융데이터정책과 등 3개과로 구성되고 전체 인원은 9명으로 꾸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