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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빅데이터 활용한 자산관리 '로보엑스' 내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8-08 11: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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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빅데이터와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엑스’(ROBO-X)를 내놓았다.

미래에셋생명은 8월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엑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빅데이터 활용한 자산관리 '로보엑스' 내놔
▲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서비스 ‘로보엑스’(ROBO-X) 홍보이미지.

통계청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높은 12개 기관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뒤 고객의 재무현황과 위험요소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로보엑스는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들의 스마트패드에서 탑재된다.

연령과 성별, 직업과 가족 등 기본 정보와 관심 있는 보장분야 및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 등을 입력하면 로보엑스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추천한다.

맞춤형 재무분석뿐 아니라 30~40년 이후의 은퇴 설계방안도 제시한다.

고객의 이해와 흥미를 끌기 위해 증강현실(AR)도 도입했다. 3차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담기 어려웠던 다양한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구현한다. 

보험설계사도 스마트패드 하나로 모든 영업 및 계약관리 등 업무를 볼 수 있어 영업활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예상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로보엑스는 미래에셋생명의 고객 관계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로 기존 계약자를 대상으로 증강현실을 적용한 계약 관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로보엑스를 통해 ‘찾아가는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해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찾아가는 스마트 서비스를 실행해 모든 보험설계사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보험 컨설팅을 해왔다.

7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의 90% 이상이 스마트패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 청약률이 전체 신계약의 70%에 이른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CPC부문대표는 “세계적 보험회사에서는 4차산업 시대에 맞춰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을 연계한 인슈어테크(Insure-Tech)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험 컨설팅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대폭 높이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의 로보엑스를 활용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새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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