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8-08-07 1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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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선정해 영세·중소형 가맹점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비씨카드는 영세·중소형 가맹점이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마이태그’를 내놨다고 7일 밝혔다.
▲ 비씨카드가 7일 내놓은 #마이태그 로고.
이번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고객을 선정해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맹점은 '#마이태그' 플랫폼에 미리 제공할 할인 혜택을 등록하고 비씨카드는 플랫폼에서 가맹점의 잠재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선정해 연결한다.
비씨카드 고객 3800만 명을 대상으로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기반으로 한 비씨카드 어플리케이션(앱)을 고객이 이용하면 소비성향에 맞는 가맹점의 할인 혜택 광고가 앱 첫 화면에 노출된다. 고객은 혜택을 태그한 뒤 가맹점의 상품을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소비성향에 맞는 고객과 가맹점을 연결시켜 마케팅을 하면 가맹점과 고객 모두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1년 매출 5억 원 이하의 영·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1천 곳을 선정한다. 8월20일까지 비씨카드 가맹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가맹점은 9월 한 달 동안 '#마이태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김진철 비씨카드 마케팅부문장은 “대형 가맹점에 비해 영세·중소형 가맹점은 마케팅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이번 서비스가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세·중소형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