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일 알뜰폰 계열사인 KT엠모바일에서 이용자 스스로 음성통화 시간과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 ‘핏(FIT)1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KT엠모바일은 2일 맞춤형 알뜰폰 요금제 '핏(FIT)1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핏12 요금제는 이용자가 음성 4개 구간(50분, 100분, 150, 200분)과 데이터 3개 구간(2.4GB, 3.5GB, 5GB) 가운데 각각 하나를 골라 모두 12가지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확대로 고객들의 데이터 소모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핏12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알뜰폰 요금제보다 늘렸다.
KT엠모바일은 핏12 요금제 출시를 맞이해 8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KT엠모바일의 직영 온라인 몰, 알뜰폰 허브 등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료 할인과 가입비, 유심(USIM)비 면제, 와이파이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용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핏12 요금제는 KT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음성과 데이터 구간을 제공하는 맞춤형 요금제”라며 “KT엠모바일이 제공하는 요금제로 경제적 통신 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