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뉴 카이엔의 신형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29일 포르쉐코리아는 뉴 카이엔 디젤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이엔은 2003년 포르쉐가 출시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출시한 뉴 카이엔 디젤은 2010년 출시한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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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코리아 뉴 카이엔 디젤 <포르쉐코리아> |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12월 'S디젤'과 'S가솔린', '터보' 등 3개 모델을 출시했다. 이날 뉴 카이엔 디젤이 출시됨으로써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뉴 카이엔은 모두 4종이 됐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야외 활동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뉴 카이엔 디젤에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장착해 차체 전면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또 '스포츠 다기능 스티어링 휠'(핸들)도 새롭게 탑재됐다.
뉴 카이엔 디젤은 배기량 3.0리터의 새 6기통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62마력에 이르고 최대토크는 59.1㎏·m이다. 뉴 카이엔 디젤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할 수 있다.
뉴 카이엔 디젤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km다. 구형이 리터당 10.9km를 갈 수 있던 데 비해 연비가 소폭 하락했다.
뉴 카이엔 디젤의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9490만 원이다. 구형 모델보다 280만 원 비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