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항공 운항이 중단되는 등 전국 곳곳에 교통통제가 속출했다.
2일 항공편은 8개 공항 33편이 결항되고 있으며 여수 등 11개 항로 여객선 12척 운항도 통제되고 있다.
▲ 1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모원저수지 제방이 폭우에 무너져 군청이 동원한 중장비가 인근 하천 바닥에 쌓인 토사와 나뭇가지를 걷어내고 있다. |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과 오키나와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도 결항됐다.
16개 국립공원 462개 탐방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1일부터 충북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모든 구간 차량 통행이 금지됐으며 부산 영도구 절영로, 전남 보성군·곡성군, 세종 조치원, 대전 일부 도로도 침수와 토사유출 등 문제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 청계천도 6월30일 오후부터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2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상도 일부 지역은 2일 새벽까지 호우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