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생이 떨어트려도 걱정 없는 휴대폰 케이스를 개발했다. 

미국 최대의 정보통신기술(IT)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28일 독일 공과대 대학생 필립 프렌첼이 스마트폰을 낙하 충격에서 보호하는 휴대폰 케이스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대학생, 휴대폰 떨어지면 '에어백' 펴지는 케이스 개발

▲ 독일 대학생 필립 프랜첼이 개발한 휴대폰 낙하 보호 케이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휴대폰 케이스는 휴대폰이 떨어질 때 자동으로 감지해 케이스 내부에 숨겨져 있던 8개의 얇은 금속판을 밖으로 펼친다.

이 금속판들은 에어백  휴대폰이 안전하게 땅에 떨어진 뒤 이 금속판들을 다시 케이스 안으로 넣을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만약 휴대폰을 떨어트릴 때 세계가 슬로우모션처럼 돌아가는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이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면 당신은 700달러짜리 전자기기가 부서지는 장면이 아니라 단순히 그것(휴대폰)이 다시 살짝 튀어오르는(bounce) 광경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독일 메카트로닉스학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독일 메카트로닉스 학회는 독일 전역에서 제출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필립 프렌첼은 현재 이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상태로 7월부터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업체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