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스테인리스 밀폐용기시장에 진출한다.
SK케미칼은 7일 식품용기 전문회사인 코리아락과 함께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를 적용한 밀폐용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SK케미칼은 7일 식품용기 전문회사인 코리아락과 함께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를 적용한 밀폐용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소재가 적용된 제품의 모습. |
코리아락은 TV홈쇼핑 스테인리스 밀폐용기부문 매출 1위 회사다.
SK케미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코폴리에스터 소재인 ‘SKYGREEN’을 밀폐용기 제품에 적용했다.
밀폐용기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친환경성과 인체 무해성 기준이 가장 엄격한 플라스틱 제품군 가운데 하나다.
코폴리에스터는 내화학성이 좋은 고투명 열가소성 수지인데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 SKYGREEN은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FDA) 인증도 받았다.
김학성 SK케미칼 국내영업팀 팀장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해 밀폐용기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밀폐용기시장 진입을 계기로 SKYGREEN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