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홈쇼핑업황이 나빠졌다. 다만 신사업 발굴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S홈쇼핑 목표주가 낮아져, 홈쇼핑업황 나빠져 성장둔화

▲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오린아 이베트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28만5천 원에서 23만5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홈쇼핑 주가는 29일 17만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홈쇼핑업종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했다”며 “GS홈쇼핑도 영향을 받겠지만 벤처투자,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바라봤다.

홈쇼핑업계에서 공통적으로 렌탈 등 무형상품 판매가 증가해 매출총이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홈쇼핑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8.8%에 머물렀다. 2017년 1분기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9.5% 줄어든 31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1분기 부가세 환급으로 기고효과가 나타난 데다 종합유선방송(SO) 수수료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이익은 벤처투자 매각이익과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등으로 38.3% 늘어났다.

오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벤처기업 자회사 에이플러스비를 70억 원에 팔고 새로운 벤처투자를 하는 등 신규 사업모델과 신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018년 매출 1조126억 원, 영업이익 14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총취급고는 4조2078억 원으로 2017년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