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 |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미세먼지 증가와 배달 서비스 앱 활성화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9854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1조5033억 원) 증가한 셈이다.
특히 판매가 늘어난 부문은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미세먼지에 따른 오염을 막아주는 제품과 배달 서비스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12.5%, 의복 11.6%, 가전·전자·통신기기 10.4%, 음·식료품 8.7% 등이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4082억 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60.2%를 차지했다. 전년 3월과 비교하면 31.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으로 거래하는 비중이 높은 분야로는 음식 서비스 89.3%, e쿠폰 서비스 81.1%, 아동·유아용품 74.1% 순으로 꼽혔다.
온라인 해외거래도 크게 늘었다.
2018년 1분기 온라인을 통해 해외로 판매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830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중국 5984억 원, 일본 963억 원, 아세안 411억 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6060억 원, 의류·패션 및 관련용품 133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 1분기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서 사오는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43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9.6%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미국 3616억 원, 유럽연합 1349억 원, 중국 868억 원 순이며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2370억 원, 음·식료품 1437억 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용품 2370억 원, 음·식료품 1437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 912억 원 등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