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내 여러 상황 때문에 당초부터 출장 기간을 최대한 짧게 잡아 일요일 귀국길에 오른 뒤 한국 시각으로 월요일 오후 5시경에 도착한다. 마침 연장된 한국GM 임단협 합의 시한 즈음”이라며 “노사의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협상이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의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5만 명의 일자리가 걸린 사안”이라며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 합의의 마감시한 당일(20일)에 현지 일정을 마무리하고 자정을 넘겨서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새벽에도 수시로 GM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임단협 합의가 결렬돼 긴급히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며 “회의를 통해 구조조정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노사의 신속한 합의를 촉구하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경영 애로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고 현장을 점검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안과 관련해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심의조차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