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경영비리 의혹으로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 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최근 김 사장과 전 회장을 차례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헤 조사했다.
전 회장과 김 사장은 대표이사를 맡은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받는 등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액수는 약 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은 편법적으로 승계 작업을 해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삼양식품이 일부 사업을 분리해 전 회장의 아들 이름으로 세운 유령회사(페이퍼 컴퍼니)에 넘기는 방법으로 편법 승계 작업을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2월20일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 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최근 김 사장과 전 회장을 차례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헤 조사했다.

▲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전 회장과 김 사장은 대표이사를 맡은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받는 등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액수는 약 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은 편법적으로 승계 작업을 해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삼양식품이 일부 사업을 분리해 전 회장의 아들 이름으로 세운 유령회사(페이퍼 컴퍼니)에 넘기는 방법으로 편법 승계 작업을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2월20일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