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해보험 사장에 민홍기 AIG손해보험 본부장이 승진해 취임했다.
AGI손해보험은 민 사장이 5일 AIG손해보험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사장으로 내정됐고 19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바넷 전 AIG손해보험 사장은 AIG그룹의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AIG손해보험 관계자는 “민 사장은 기업보험본부장 및 고객브로커관리본부장으로 일하면서 AIG손해보험이 외국계 손해보험사 최초로 정책성보험 사업자로 참여해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말했다.
민 사장이 다양한 직책을 맡아 일하며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 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앰허스트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미국손해보험계리사협회와 미국생명보험계리사협회 회원이다.
메리츠화재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일반보험본부장 등으로 일하다 1996년 외국계 재보험사인 젠리(Gen Re)로 자리를 옮겨 젠리 한국 지사장과 동남아시아, 홍콩, 인도, 대만 담당 특약재보험 총괄 등으로 일했다.
2014년 6월부터는 AIG손해보험에서 기업보험본부장 및 고객브로커관리본부장으로 근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