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소재업체 아모텍 주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전장사업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손승우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아모텍 주가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월28일 아모텍 주가는 4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손 연구원은 “아모텍이 스마트폰 부품회사에서 자동차 전장부품회사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아모텍은 스마트폰에 세라믹칩,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부품업체다. 최근 전장용 세라믹칩, 안테나 등의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부품은 스마트폰부품보다 판매가격이 비싸 수익성이 좋은 데다 진입장벽이 높아 향후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다”며 “아모텍이 자동차 전장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어 다른 스마트폰 부품회사들과 지속적으로 차별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아모텍 매출 가운데 자동차 전장부품의 비중은 올해 19%에서 2019년 2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텍은 올해 자동차 전장사업에서 매출 7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