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장안호 국내부문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9일 내부 인사조치로 장 부문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대행을 맡기로 했다.
장 부문장은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2016년 인사부 담당 HR지원단장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승진했다.
우리은행은 “장 부문장이 기소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승진발령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공채 채용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남기명 전 국내부문장 등과 함께 장 부문장을 2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은행장 등 6명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청탁명부를 만들어 우리은행 공채에서 부당한 채용을 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9일 내부 인사조치로 장 부문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대행을 맡기로 했다.

▲ 검찰 수사관들이 지난해 11월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장 부문장은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2016년 인사부 담당 HR지원단장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승진했다.
우리은행은 “장 부문장이 기소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승진발령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공채 채용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남기명 전 국내부문장 등과 함께 장 부문장을 2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은행장 등 6명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청탁명부를 만들어 우리은행 공채에서 부당한 채용을 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