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기획재정부가 평가한 국고채 전문딜러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2017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로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회사 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고채 전문딜러는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입찰에 독점적으로 참여하고 국채 관련 정책을 놓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를 말한다.
현재 증권사 10곳과 은행 7곳 등 모두 17개 회사가 국고채 전문딜러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우수한 국고채 전문딜러를 선정하고 전체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 인수권한으로 배정한다.
비경쟁 인수권한은 입찰일 이후 3일 안에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회사는 NH투자증권이고 증권사 1위는 대신증권, 2위는 신한금융투자가 올랐다. 은행 1위는 KB국민은행이며 2위는 IBK기업은행이다.
기획재정부는 3월에 시상식을 열어 선정회사들에게 부총리 표창을 주고 지속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