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06만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과 비교해 12.07%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세 계속 떨어져, 비트코인 1천만 원 무너지기도

▲ 2일 오전 빗썸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 <빗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경 992만1천 원을 보이며 1천만 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더리움도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3만5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에 비해 9.63% 하락했다.

이 밖에 리플(-18.4%)과 비트코인캐시(-16.03%)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일제히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세는 최근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일본의 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보안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월30일부터 시작된 거래실명제로 신규 투자자도 크게 늘지 않으면서 당분간 상승추세로 전환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