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신설된 해외부동산운용본부를 통해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한다.  

KB자산운용은 2월1일 대체투자부문에 해외부동산운용본부를 새로 만들어 기존에 3본부1실이었던 조직을 4본부1실로 확대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현승,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신설해 대체투자 강화

▲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KB자산운용 조직은 앞으로 인프라운용본부, 부동산운용본부, 기업투자본부, 해외부동산운용본부, PDF(자산구성내역)운용실 체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는 “국내 인프라시장이 포화 상태에 놓여 수년 전부터 해외인프라분야에서 새 투자처를 찾아왔다”며 “앞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해 해외인프라사업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이 사장이 대체투자부문 대표로 영입되고 기존의 조재민 대표이사 사장이 전통자산부문 대표를 맡아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한 뒤 조직을 처음으로 개편했다. 

현재 8조4천억 원 규모의 대체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운용자산 가운데 10% 정도를 해외인프라펀드 등 국외에 투자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앞으로 국내 건설과 에너지·발전공기업 외에 해외 도로·철도·공항·항만 등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