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블랙프라이데이 등 미국 성수기를 맞아 올레드TV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올해 4분기에 블랙프라이데이 등 미국 성수기 시즌을 맞아 LG전자의 올해 올레드TV 출하량이 대폭 늘어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올레드TV 출하량이 1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추정치인 106만 대에서 13.2% 늘어나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생산량 증가 및 수율 개선 등으로 LG전자의 올레드TV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내년에 올레드TV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께가 더 얇은 월페이퍼 올레드TV,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를 적용한 올레드TV 등을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노 연구원은 “내년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8에서 제품 라인업이 강화된 프리미엄 올레드TV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