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글의 음성서비스를 적용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보인다.
LG전자가 내년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8’에서 구글 음성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LG씽큐스피커’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는데 인공지능 스피커에 이 서비스를 접목한 것은 처음이다.
소비자들은 LG씽큐스피커를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OK Google, talk to LG, start washer(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가 작동하는 식이다.
LG씽큐스피커는 영국 명품 오디오기업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해 오디오 성능이 좋아졌다.
메리디안은 영국의 대표적 고품질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를 비롯해 디지털 사운드 처리기술과 디지털 음원의 포맷과 규격 등을 개발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손상되지 않은 음원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따뜻하고 풍부한 저음과 맑고 깨끗한 음질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씽큐스피커는 미국에 우선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