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홈페이지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했다.

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목표인 일자리 창출 기조에 발맞춰 22일부터 홈페이지에 일자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배치한 ‘KOTRA일자리’ 코너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코트라 일자리 중심으로 사이트 개편, 김재홍 "글로벌 일자리 소개"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 사장은 “민간부문과 정보를 공유해 국내외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수출지원 생태계를 육성해 일자리 중심의 경제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코트라가 글로벌 일자리 플랫폼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코트라 일자리 코너를 △글로벌일자리 △국내일자리 △직원채용 △사회적가치 △알림 등 5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해외취업을 비롯해 외국인투자기업과 유망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 무역 및 투자와 연계한 일자리 정보 등을 한 자리에 모아 구직자들이 쉽게 취업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일자리’에서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일자리 메뉴는 주요 국가별 취업환경과 인재상을 담은 ‘한눈에 보는 25개국 취업정보’와 최신 일자리 트렌드와 취업·창업 정보를 담은 ‘KOTRA와 함께하는 해외 일자리 잡(JOB)기’, 취업 선배들의 성공수기를 담은 ‘해외취업 성공사례집’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일자리’는 무역투자진흥공사 본연의 무역투자 진흥기능과 일자리 창출의 연계성을 강화한 사업으로 꾸며졌다.

국내에 있는 외국기업의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지원 서비스’와 세계일류상품과 월드챔프 선정기업 등 유망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수출 유망기업 취업지원 사업’ 등을 안내한다.

‘사회적가치’ 코너에서는 문화예술인 취업·창업지원, 다문화인력 무역교육 및 채용지원, 협력·위탁업체 지원 강화 등 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김 사장은 8월 ‘일자리 위원회’ 설립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일자리 모델 창출 및 무역·투자 일자리 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5년 동안 공사 고유기능에 채용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직접일자리 11만 개,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육성을 통한 간접일자리 6천 개를 만든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