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드론 유통 '헬셀'과 손잡고 드론 전용 할부금융상품 내놔

▲ 하나캐피탈은 헬셀가 드론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장성기 헬셀 대표이사.

하나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드론 전용 할부금융상품을 내놓았다.

하나캐피탈은 21일 드론산업 육성과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해 ‘헬셀’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헬셀은 페럿, DJI 등 세계적 드론 제작사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드론유통 전문회사다.

하나캐피탈은 이번 제휴와 함께 드론 전용 할부금융상품을 선보였다. 드론 구매자는 헬셀의 홈페이지나 대리점에서 길게는 48개월까지 드론 구매대금 전체를 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드론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촬영, 택배, 농업 및 인명구조 등 드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드론과 관련된 여러 사업모델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드론 전용 금융상품도 개발하고 드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여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드론산업은 정부가 뽑은 국토교통부문 7대 신산업이다. 국내 드론제작 시장은 현재 1천억 원 수준인데 2022년에는 5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