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비트코인과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그동안 대북제재를 피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통일부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교환하며 북한의 해킹 시도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북한이 외화벌이에 비트코인 활용하는지 계속 주시"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백 대변인은 북한이 외화벌이에 비트코인을 활용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동향을 계속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서도 제재 방안 등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이 파악된 이후 관련 대응책을 강구할 게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