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전병헌 또 구속영장실질심사, "최선 다해 오해 소명"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2-12 15:0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으로부터 뇌물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다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전병헌 전 수석은 12일 오전 10시30분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저와 관련한 오해를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50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병헌</a> 또 구속영장실질심사, "최선 다해 오해 소명"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13일 새벽 결정된다. 

검찰은 8일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법원이 11월25일 “피의자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전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14일 만이다.

검찰은 이후 GS홈쇼핑과 관련한 추가혐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벌여왔다. 

11월28일에는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12월1일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 GS홈쇼핑이 2013년 무기명으로 기부금 1억5천만 원을 건넨 것을 사실상 뇌물로 볼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전 전 수석은 2015년 7월 e스포츠협회에 롯데홈쇼핑이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일부인 1억1천만 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방송 재승인을 받는 대가로 전 전 수석 측이 후원금을 요구했다고 본다. 

전 전 수석이 청와대 근무 시절 기획재정부에 압력을 넣어 e스포츠협회에 정부예산 20억 원이 배정되도록 했다는 의혹도 있다.

전 전 수석이 기재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예산배정을 요구했는데 이후 실제로 예산이 증액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를 두고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전 전 수석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기업들의 후원금을 두고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모르는 일”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