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12-07 11: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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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만4천 달러도 넘어섰다. 미국에서 선물거래를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가 계속 좋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정보제공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7일 오전 1시40분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095.42 달러를 보였다.
▲ 12월6~7일 비트코인 시세를 보여주는 코인데스크 캡처화면. <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1만2천 달러를 돌파했는데 하루 만에 17%가량 또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2300억 달러에 이르렀다.
미국 경제매체 CBNC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20위권 안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비트코인 시세는 올해 초만 해도 1천 달러를 밑돌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세도 급등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선물거래를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