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임추위는 은 행장과 홍영표 전무이사 등 사내이사 2명과 김성배 전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과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 등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김 이사가 임추위원장을 맡았다.
임추위는 수출입은행 내부인사를 대상으로 상임이사 후보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홍 전무 등 수출입은행 임원 9명은 10월에 은 행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재신임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누가 자리를 지키고 교체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후임자가 결정되기 전에는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상임이사는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결정해 은 행장이 제청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다”며 “일반적으로 연말이나 연초에 인사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상임이사의 임명 등까지 감안하면 임원인사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