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지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기아차는 11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오후 2시45분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오전 6시45분부터 12일까지 하루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허리케인 '어마'에 대비해 미국공장 가동 일시 중단

▲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입구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현지 공장이 허리케인 어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가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며 “허리케인 어마의 이동경로를 지켜보며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경우 상황에 따라 중단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 주와 조지아 주는 플로리다 주 북쪽에 위치해 있어 경우에 따라 이번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