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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사진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5월6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는 모습. <뉴시스> |
정부가 2017년 추석연휴 사이의 평일인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서울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에게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고 청와대에서 논의된 적 없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안건을 올린 뒤 국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언론매체발 소문이 퍼진 데 대응한 것이다.
임시공휴일은 관계부처에서 관련 건의를 인사혁신처에 전달하면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는 방식으로 지정된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토요일인 9월30일부터 추석연휴(10월3~6일)를 거쳐 화요일인 10월9일 화요일까지 열흘 동안 휴일이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내놓은 정책공약집에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도 7월 한 인터뷰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공약의 실행 여부를 질문받자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데 거의 그렇게 가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