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해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6월14일 제주도 제주시의 스페이스닷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 폐지승인 의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 추진 결정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는 신규 상장절차와 마찬가지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전상장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이나라 카카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20원(2.43%) 오른 9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6조2705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2위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과 비교하면 기업은행(시가총액 7조557억 원)에 이어 43번째로 시가총액이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