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전북 익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주공장으로 생산물량을 이전한다.
하이트진로는 9일 이사회를 열어 10월16일부터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 기능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주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의했다.
▲ 하이트진로가 9일 이사회를 열어 10월16일부터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 기능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주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의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2025년 익산공장에서 매출 421억 원을 냈다. 지난해 전체 연결매출의 1.68%에 해당한다.
생산설비는 공장 가동 중단 이후 순차적으로 전주공장으로 이전된다. 익산공장 인력은 전주공장으로 이동해 고용을 유지하게 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익산공장은 설립 당시와 달리 주변이 주거지역으로 변화하면서 소음 관련 민원 등이 지속돼 왔다"며 "장기간 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와 적재공간 부족 등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공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은 1957년 옛 보배소주 공장으로 건립됐다. 올해로 건립 69주년을 맞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생산시설과 관련 인프라를 갖춘 전주공장으로 생산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생산 기능 통합을 통해 기존 생산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