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자잔(Jazan)대학교’의 e러닝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C&C는 2012년 자잔대학교와 계약을 맺고 ‘e-러닝 시스템 정보화전략 계획’을 진행했다.

당시 아랍지역 대학교들은 외국기업이 만든 e러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자잔대학교는 자체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고 시스템 개발회사를 물색한 결과 SKC&C를 선택했다.

SKC&C는 자체 e러닝플랫폼인 ‘러닝온(Learning On)’을 기반으로 자잔대학교의 e러닝시스템을 구축했다. SKC&C는 러닝온으로 2012년 'IMS 러닝 임펙트 어워즈'에서 미국 등의 e러닝회사 26개 가운데 2등을 기록해 상을 받았다.

SKC&C의 e러닝시스템 구축 덕분에 5만 명의 자잔대학교 학생들은 수업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실제 강의실 수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화면을 보면서 집단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시험도 볼 수 있다.

또 대학 구성원별로 ‘마이페이지’를 통해 수강한 과목의 강의자료나 각종 학사행정 등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도지헌 SKC&C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 패키지 솔루션 적용에서 벗어나 대학 환경에 맞춘 아랍지역 최초의 대학정보화사업” 이라며 “자잔대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지역의 교육 IT서비스시장 진출속도를 높여 갈 것” 이라고 말했다.

SKC&C는 2011년 e러닝 플랫폼 러닝온을 출시한 이후 울산대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 등에 러닝온을 공급했다. 또 우리은행 등 기업의 내부교육 시스템으로도 러닝온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