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둘러싸고 ‘속도전’을 거듭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전쟁 추경’에 대해 현금성 지원 확대와 일부 사업 예산을 문제 삼으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박 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추경을 통해 약 0.2%포인트의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처리와 집행 시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경 편성 배경의 긴급성을 강조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속도전을 촉구한 것이다.
앞서 박 장관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번 상황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을 합친 수준”이라며 “반세기 동안 경험하지 못한 에너지 공급망 충격”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추가 지원 확대 여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제안과 관련해 “하반기 경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번 사업은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경제적 측면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이번 추경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국민 70%에게 현금으로 지급된다면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TBS 지원 49억 원, 중국인 관광객 수송 지원 사업 306억 원,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사업 250억 원, 농지 투기 전수조사 587억 원 등은 추경에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일부 비판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TBS 예산 49억 원은 이번 추경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관련 예산을 추경안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석천 기자
박 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추경을 통해 약 0.2%포인트의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처리와 집행 시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전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경 편성 배경의 긴급성을 강조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속도전을 촉구한 것이다.
앞서 박 장관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번 상황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을 합친 수준”이라며 “반세기 동안 경험하지 못한 에너지 공급망 충격”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추가 지원 확대 여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제안과 관련해 “하반기 경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번 사업은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경제적 측면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이번 추경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국민 70%에게 현금으로 지급된다면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TBS 지원 49억 원, 중국인 관광객 수송 지원 사업 306억 원,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사업 250억 원, 농지 투기 전수조사 587억 원 등은 추경에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일부 비판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TBS 예산 49억 원은 이번 추경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관련 예산을 추경안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