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이 이란 전쟁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BNK금융은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7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이란 전쟁 장기화로 타격 입은 부울경 지역 산업계 지원 확대

▲ BNK금융이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TFT’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TFT는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진행된다.

BNK금융지주가 전략 수립과 전방위 대응 방안 마련을 총괄한다. 현장 지원은 기업과 접점이 많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자회사가 주도하는 이원화 체계로 운영된다.

3월3일 BNK금융지주는 이번 TFT 구성에 앞서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한 바 있다.

당시 은행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중동 사태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지역 기업 지원에 피해 복구자금을 각각 1천억 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

이번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원자재 수급 피해 기업 대상 특별대출 △금리 감면 및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시행한다.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상품 한도도 확대한다.

BNK금융은 수요 대응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 내부 경영연구원, 기술평가 조직 등이 협업해 ‘선제 대응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경남 창원 진해에 있는 조선소를 방문하고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확대 등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 금융지원은 위기 상황이 정상화할 때까지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추이를 지켜보며 지원 규모도 탄력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