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근 디즈니+의 '운명전쟁49'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출연자들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주와 타로 등의 점술은 서구권 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문화 체험 대상으로 소비되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1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점술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와 맞닿아 있으며, 관련 전문 자격 시장 역시 빠르게 팽창 중이다.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사주와 타로를, 심리적 위안을 얻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고도의 데이터 기술이 발전하는 AI 시대에 가장 비과학적인 점술 영역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가 사주와 운세를 분석해 주는 등 최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점술의 결합도 이미 대중화되고 있다.

인간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는 전통적 점술과 정교한 AI 알고리즘이 어떤 형태로 공존하고 진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성현모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