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한화시스템을 인수한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189억 원, 영업이익 1507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34.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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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 |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한화시스템 실적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한국항공우주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일회성이익을 봤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0월 한화시스템 인수작업을 끝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173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냈는데 이 실적이 한화테크윈의 지난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분기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의 지분을 매각해 2175억 원의 일회성 이익을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