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존슨앤드존슨이 면역항암제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으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았다. 리브리반트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치료제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피하주사형 치료제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성분명 아미반타맙)를 승인했다.
 
존슨앤드존슨 면역항암제 피하주사 제형 미국 허가 받아, 유한양행 폐암 약 병용요법 확대 기대

▲ 유한양행(사진)의 렉라자와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리브라빈트 피하주사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기존에 허가받은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와 비교해 피하주사는 약 5분이면 투여를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도 기존 정맥주사 제형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를 투여했을 때 투여 관련 이상반응은 13%로 기존 정맥주사를 투여할 때 투여 관련 이상반응 66%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위험도도 기존 정맥주사인 18%에서 11%로 나타났다.

이번 허가에 따라 리브리반트SC와 렉라자 병용 요법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