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청담 르엘 전용면적 111.97㎡ 입주권이 90억 원에 거래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전용면적 111.97㎡(149㎡) 20층 입주권은 지난 11월15일 90억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 청담 르엘 전용면적 111.97㎡ 입주권이 90억 원에 매매됐다. 사진은 청담 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같은 면적 기준 이전에 입주권이 거래된 사례는 없다.

비슷한 면적대인 전용면적 111.8㎡(148㎡) 입주권은 올해 3월 26층 매물이 70억 원에 거래됐다.

청담 르엘은 최고 높이 35층, 9개동, 1261세대 규모 단지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11월10일 입주를 시작했다.

기존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으로 롯데건설의 최상급 주거 브랜드 ‘르엘’이 쓰였다.

청담 르엘은 전용면적 59㎡~218.43㎡으로 이뤄져 있으며 청약은 지난해 9월 59㎡와 84㎡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3㎡당 분양가는 7209만 원으로 당시 분양가 상한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대표 부촌 청담동에 있고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청담역과 가까운 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