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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희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2월1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뢰제고실천결의대회’를 열었다. |
국민연금공단이 ‘신뢰제고위원회’를 새롭게 만들고 국민소통을 강화한다.
국민연금은 1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국민의 연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뢰제고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 청와대의 압력을 받아 찬성했다는 의혹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만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실천결의대회에서 신뢰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발표했다.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뢰제고위원회’를 새롭게 만들고 그 아래 강면욱 기금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기금운용개선단’과 김무용 연금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제도서비스개선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금운용개선단과 제도서비스개선단은 각각 △운용혁신, 윤리강화, 역량강화 △신뢰소통, 서비스개선, 경영혁신을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추진과제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이행성과를 알리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이 과정에 전문가와 가입자대표 등으로 ‘국민소통참여단’을 구성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원희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국민연금공단 창립 30주년을 맞는 해”라며 “기금운용개혁과 서비스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금운용과 최상의 서비스로 국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실천결의대회에서 사회공헌, 책임투자, 사회적 신뢰강화 등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