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전경련, 자체 쇄신동력 상실하자 회계법인에 용역 의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2-01 12:0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쇄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1일 전경련 관계자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국내 한 회계법인에 조직진단 등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전경련은 박근혜 게이트로 정경유착의 통로로 지목을 받으면서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쇄신방안을 마련해 왔다.

  전경련, 자체 쇄신동력 상실하자 회계법인에 용역 의뢰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전경련은 싱크탱크로 전환하는 방안과 미국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모델로 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하지만 쇄신대상인 전경련이 자체적으로 쇄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데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게다가 주요그룹들이 박근혜 게이트로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전경련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자체적인 쇄신안을 마련하는 데 동력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전경련은 외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인 쇄신안을 마련하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2월 하순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쇄신안을 확정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경련의 정기총회에서 쇄신안이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당장 2월에 임기가 끝나는 허창수 회장의 후임 인선도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이전부터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후임을 물색해 왔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탓에 후임 회장이 선출된 후 전경련 쇄신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