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래미안 원펜타스에 적용된 선큰정원의 모습.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5 IFLA APR(Asia Pacific Reg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LA(Landscape Architecture, 조경) 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광역시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을 출품해 주거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돼 현재 80여 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세계조경가협회상은 조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 조경 설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래미안 원펜타스에는 입주민이 한강 바람을 피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큰 정원(땅을 파서 만든 정원)'이 마련됐다.
또한 재건축 이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느티나무 보호수를 존치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단지 배치와 동선 등을 고려했다.
삼성물산은 본상을 받은 래미안 포레스티지에는 단지 인근 자연유산 '금샘'과 금정산 '금정8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설물과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평상시 건천이다가 비가 오면 생태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Rain Garden)도 조성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총 15회 수상하며 독보적 조경 역량을 입증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총 15회의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게 됐고 이는 래미안 조경의 진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래미안 브랜드 파워와 주거의 품격을 한층 높여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