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각) 기자들에게 “한국과 통상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10일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리는 워싱턴 D.C.에서 양국 당국자가 별도로 회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논의를 위해 16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투자 관련 이견도 해결할 수 있다고 베센트 장관은 덧붙였다.
앞서 한·미는 7월30일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고 자동차 관세를 조정하기로 합의하는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3500억 달러(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의 방식 및 운영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한국 정부가 제시한 통화 스와프 제안을 재무부가 지원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단 질문에 연방준비제도 결정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