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31% 오른 459.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뉴욕증시 M7 주가 대부분 상승, 테슬라 3%대 올라

▲ 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3%대 올랐다.


전기차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이 종료됐으나, 월가 증권사들이 테슬라 인도량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34%)·아마존(0.48%)·알파벳(0.74%)·애플(0.32%)·엔비디아(0.35%) 주가가 올랐다.

반면 메타(-2.32%) 주가는 홀로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이 결국 7년 만에 현실화됐다.

미국 정치도박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다음주 말까지 셧다운이 해소될 확률은 약 40%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게 △연방정부 인력감축 △경기 지표 발표 지연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지표의 경우, 이날 발표가 예정되었던 건설지출 데이터 발표가 실제로 지연됐다. 3일 예정된 고용보고서, 15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09%(43.21포인트) 오른 4만6441.1, 나스닥은 0.42%(95.15포인트) 상승한 2만2755.16, S&P500지수는 0.34%(22.74포인트) 높아진 6711.2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