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최신 글로벌 AI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AI 모델은 자체 개발 LLM ‘A.X’의 최신 버전인 A.X 4.0과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AI 모델인 GPT-5 시리즈(GPT-5, GPT-5 미니, GPT-5 나노 모델)다.
 
SK텔레콤, 에이닷에 최신 인공지능 모델·문자 보안 기능 추가

▲ 25일 SK텔레콤은 에이닷에 최신 인공지능 모델과 문자 보안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


회사 측은 “A.X 4.0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최적화된 한국형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PT-5 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복잡한 과제 처리와 추론 능력이 강화됐으며, 환각 발생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A.X 4.0과 GPT-5 시리즈가 검색 서비스에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은 이들을 포함해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라이너 등 AI 모델의 최신 버전 19종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문자 보안 기능 AI 메시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AI메시지는 스팸, 피싱 등의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AI 기술을 활용해 수신한 문자 중 스팸·피싱이 의심되는 문자에 사칭·사기·링크주의 라벨을 부착해 위험을 경고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