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편의점 매장확대와 슈퍼마켓부문의 적자감소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리테일의 편의점사업부문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출점수가 1200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
|
▲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
여 연구원은 “간편식이 성장하고 편의점의 역할이 확대됐다”며 “편의점의 신규개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슈퍼마켓부문은 영업손실의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에 효율성이 낮은 슈퍼마켓 점포 18곳을 폐점했다”며 “이에 따른 영업손실과 영업외손실이 모두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슈퍼마켓부문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6년 110억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GS리테일은 올해 매출 8조3330억 원, 영업이익 26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예상치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2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