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코스피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80% 상승

▲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조선 코스피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태영 한국IR협의회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규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이석문 대한조선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선우정택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조선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10시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대한조선 주식은 공모가(5만 원)보다 80.0%(4만 원) 상승한 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8.4%(3만9200원) 뛴 8만9200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9만7천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한조선은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중대형 선박을 만드는 기업이다. 1987년 설립된 신영조선공업이 전신으로 2004년 사명을 대한조선으로 바꿨다.

대한조선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23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증거금으로 약 17조8608억 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275.7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